눈과 귀는 기본, 재미와 감동까지 그야말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신선한 캐릭터들과 따뜻한 메시지, K-POP까지 버무려 다채로운 매력이 끝없이 샘솟는다. 신선하고도 완성도 높은 국산 애니, ‘매지컬 : 공주로 웃겨라’다.
‘매지컬 : 공주를 웃겨라’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사고로 잃은 뒤 웃음을 잃어버린 ‘리아’ 공주의 예측 불허 모험기. 웃음도 호기심도 많은 말괄량이 공주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변해버린 리아 공주는 ‘스탄’ 장군을 비롯해 우연히 만난 마술 소년 ‘테오’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애완 토끼 ‘키츄’가 유일한 친구일 만큼 소심한 성격의 ‘테오’. 하지만 밤마다 길거리에서 환상적인 마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유일한 재미이기도 하다. 자신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던 비밀스러운 소녀 리아 공주에게 새로운 세상까지 선물하게 된다. 두 사람은 모험에서 겪는 사랑과 갈등, 용서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국내 제작진과 글로벌 시나리오 그룹이 만나 탄생된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만큼 2017년 아시아-EU 카툰네트워크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2018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Cartoon-Movie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Cartoon-Movie는 매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대표 행사로, 41개국 이상의 해외 기업들이 참여해 각국의 애니메이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여기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한국적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스토리 개발, 캐릭터 디자인과 미술 컨셉 확정, 동영상 콘티 등의 프리프로덕션부터 최종 작업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완
무엇보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의 장점을 살려 화려한 비주얼과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즐길 거리에 마음을 빼앗긴 사이 어느새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자신의 감정에 한껏 솔직해진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예상치 못한 반가운 덤이다. 오는17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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