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래’ 영등포 답사에서 김경민 교수와 존 리 대표가 설전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MBC 파일럿 시사교양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돈벌래(이하 ’돈벌래’)에서는 김구라와 배우 이유리가 김경민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교통의 요충지 영등포구를 다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영등포를 바라보며 “호재가 많다. 건물이 많은 게 호재가 반응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김경민 교수가 교통과 재개발 상황 등 영등포의 호재 상황을 짚어줬다.
김경민 교수는 “영등포 일대가 교통이 GTX와 신안산선, 신림선이 있어서 안산, 시흥 인구들이 영등포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재개발이 많이 이뤄졌다. 신길 뉴타운. 여의도 중산층의 배드타운으로 집적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부동산이 과열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경민 교수는 “개인적으로 요즘 부동산 시장은 대세 꺾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하며 “지금은 혼란한 시기이므로 매수를 자제하는 전략으로 하고, 여러 곳을 답사하고 부동산 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동산 투기 문제는 그간 부동산 정보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에게 ‘쏠려 있었기 때문’이 크다. 균형 있는 정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투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부린이’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합류했다. 김소현은 1980년부터 2004년까지 여의도에서 24년간 살았던 여의도 토박이라고. 결혼 후에는 현재 용산에서 반전세로 산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소현은 “시범, 삼부, 목화 등 여의도 아파트는 거의 다 살았을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김소현은 부모님이 처음 자가 구매한 목화아파트 현재 시세를 알고 크고 아쉬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한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가 최근 시세를 알아보는 한편, 영등포 지역구 소속 김영주 의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존 리는 “부동산을 사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면서 분산 투자를 권하며 신혼부부들이 100%의 재산을 부동산에 묶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집을 샀던 존 리 역시 부동산 폭락을 경험했던 바. 존 리는 “부동산과 주식의 비율에서 부동산은 30% 정도. 그런데 한국은 80%다. 굉장히 위험하다”라고 짚었다.
또한 존 리는 주식을 근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식은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주식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후 영등포의 핫플레이스인 문래동에 도착한 김구라, 이유리, 김경민 교수는 유민상을 만났다. 김구라는 "여의도에 방송국이 있다 보니 코미디언들은 이곳에 많이 살게 된다. 코미디언 초년생들의 출발지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신길동, 당산동, 양평동, 문래동 등 다 살았다"라며 "지금은 여의도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반전세로 살고 있다. 전
이후에는 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을 찾아가 현지인들을 만나 영등포 재테크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