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수요일.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해 JTBC, tvN, OCN 등에서는 다채로운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먼저 영화 전문 채널 OCN에서는 오전 6시 10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방송한다. 지난 2018년 개봉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북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싱가포르를 주 무대로 아시아 갑부들의 이야기를 그려 낸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콘스탄스 우, 헨리 골딩, 양자경, 젬마 찬, 아콰피나 등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함께 유쾌한 아침을 열었다면 오후 1시 50분부터는 마블 히어로들의 활약을 담은 '토르: 라그나로크',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연속 방송된다. 오후 10시에는 누적관객수 1626만 6338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 국내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극한직업'이 방송된다. 불철주야 마약범죄자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마약반 형사들이 위장을 위해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얼개 아래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맛깔스럽다.
오후 8시 50분 JTBC에서는 이혼 후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 '두번할까요'가 방송된다.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선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tvN에서는 오후 10시 50분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주연의 '변신'이 방송된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섬뜩한 사건을 벌인다는 신선한 소재와 '믿보'(믿고 보는) 배우들이 모여 등골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MBN은 오후 11시 '퍼펙트 맨'을 편성한다. 돈은 많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인생 한방을 꿈꾸다 조직 보스의 돈을 건드린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우정을 쌓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는다. 설경구와 조진웅의 코믹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오후 11시 10분 KBS에서는 서예지, 박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