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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탐정’ 최진혁 박주현 사진=KBS2 월화예능드라마 ‘좀비탐정’ 캡처 |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극본 백은진‧제작 래몽래인)에서는 미스터리한 단식원의 실체를 파헤치는 김무영(최진혁 분)과 공선지(박주현 분)의 화끈한 수사가 펼쳐졌다.
앞서 3회에서는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인 강고은(박선영 분)이 등장, 이어 딸 김윤주(권영은 분)가 향한 의문의 단식원으로 간 김무영이 불법 사이비 활동 중인 광경을 포착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무영은 직진 본능을 불태우는 공선지로 인해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탐정 사무소 안에서 변장 도구로 가득한 옷장을 발견한 그가 ‘위장 잠입’ 작전을 잤다. 위생복과 함께 음식물 납품 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김무영은 단 5분 안에 김윤주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는 산 속에 숨어 무전을 하는 공선지와의 찰떡 팀워크로 김윤주를 발견,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그를 기절시킨 뒤 커다란 들통에 끌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바람으로 인해 위장용 콧수염이 떨어지자, 그를 한 눈에 알아보는 신도로 인해 정체를 발각당해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빚어냈다.
회장(박상면 분)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김무영을 이용해 사이비 신도들을 포섭하려 했으나, 그가 너덜거리는 팔로 고통을 호소하고 오미자즙을 터트려 피 바다 같은 광경을 자아내 장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완벽한 발연기에 “찢었다”라고 읊조리는 김무영이 예측하지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장 잠입에 성공한 공선지는 거침없이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불꽃 튀는 ‘깡다구’를 불태웠고, 김무영은 옆구리에 박혀있는 촛대에도 아랑곳 않고 명함을 날려 최장로(김정팔 분)를 쓰러트리는 ‘코믹 액션’으로 화끈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이어 공선지가 대동한 경찰이 등장, 사건을 해결하며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반신욕과 생닭 먹방으로 간만의 여유를 즐기던 김무영이 공선지와 마주쳐 진땀을 유발했다. 수건 한 장만 두르고 있던 탓에 온몸을 뒤덮은 흉터와 괴사된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