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 인정 박경 ‘아는 형님’ 통편집 가능성 제기 사진=DB |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측은 30일 MBN스타에 “박경의 분량 편집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경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한 김지석, 하석진과 함께 ‘아는 형님’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8일 누리꾼 A씨가 과거 박경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다음날인 29일 박경이 직접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상황이 뒤집혔다.
그는 초등학생 때 왜소해 놀림의 대상이 된 기억으로 중학생이 되고난 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나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바쁘게 살고 있었지만 나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는걸 알고 있다”라며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나에게 직접 혹은 우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이 직접 사과를 했으나 학폭 가해자였던 그가 2015년 학폭지킴이 홍보대사
그런 가운데 누리꾼 A씨의 SNS 댓글을 통해 또 다른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가 또 다시 박경의 과거를 폭로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