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DJ 안영미가 방송에 불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DJ 안영미 없이 뮤지 홀로 단독 진행을 맡았다.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안영미가 큰 충격에 빠진 것.
이날 뮤지는 “만화영화 ‘스펀지밥’이 많은 명언을 남겼다”라고 운을 뗀 뒤, “하루는 스펀지밥이 뚱이에게 ‘내가 없으면 너는 뭐해?’라고 물었고, 뚱이는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려’라고 답했다. 내가 없으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을 친구라고 부른다. 11월 3일 두시의 데이트 뮤지다”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뮤지는 “오늘 영미 씨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겠다. 희극인 분들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항상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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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