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BS 뉴스 9'를 진행했던 황상무 전 앵커(56)가 퇴사한다.
황상무 전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황 전 앵커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 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면서 "용서와 화해, 치유와 통합은 KBS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황상무 전 앵커는 지난 1992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통일부 기자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KBS 뉴스광장’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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