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함소원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으며 변수 없는 火 예능 1위 왕좌를 고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남승민-임도형의 ‘삼단 분리 집들이’, 함소원-진화 부부의 ‘시터 이모 컴백홈’, 박슬기-공문성 부부의 ‘워킹맘 도장깨기’가 담기며 가족예능의 ‘찐’한 맛을 선사했다.
이날 함소원은 주말 저녁 잡힌 미팅 때문에 시터 이모를 긴급 출동시켰고, 서둘러 온 시터 이모는 난장판이 된 집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원더우먼 면모를 뽐냈다. 또한 더 나은 업무 환경과 거액을 제안하는 스카우트 전화에도 혜정이가 친손주 같아 떠날 수 없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날 시터 이모에게 아침 밑반찬을 다 버리라는 진화의 잔소리 폭풍이 지나간 후 시터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 지호가 놀러 오면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함소원은 지호를 따르는 혜정이에게 노심초사하는가 하면, 빠른 속도로 소고기를 먹는 지호를 보고 혜정이에게 쉴 틈 없이 소고기를 먹이는 등 견제를 보였다.
더욱이 함소원이 혜정이 옆에서 같이 자겠다는 지호를 타이르자 심기가 불편해진 시터 이모는 지금까지 쌓였던 섭섭함을 터트리며 그만두
돌연 짐을 싸 집을 나선 시터 이모에게 함소원은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오랜 시간 뒤 나타난 시터 이모에게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시청권을 보장하겠다”는 등 더욱더 나은 환경을 약속한 후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