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이적이 대부분의 곡을 10~20분 만에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사를 10분 만에 쓴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적은 “꼭 그런건 아니다. 가사는 뭘 써야 한다는 건 오래 생각할 수 있다. 방향을 정하면 빨리 쓴다. 노래는 들으면 3~4분동안 지나간다. 너무 꼬거나 어려우면 감정 이입이 안된다. 노래 흐름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10분~20분 만에 나온 노래를 묻자 “대부분 그렇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달팽이’도 그렇다. ‘다행이다’는 15분 만에 썼다.
또한 이적은 “‘빨래’는 루시드폴이 전화로 ‘빨래나 하려고요’라고 하더라. 이거 가사로 써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는데 마음대로 쓰라고 했더라. 근데 대박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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