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후조리원’ 엄지원이 젖몸살로 사투를 벌였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에서는 오현진(엄지원 분)-김도윤(윤박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과 도윤은 야외에서 밤하늘 별을 감상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현진이 별을 바라보며 소녀 감성에 젖자, 도윤은 “내 눈에는 네가 더 예쁘고 당신이 더 반짝거린다. 눈도, 코도, 입도 반짝반짝”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후 현진과 도윤은 쏟아지는 별똥별을 함께 감상했다. 하지만 두 개의 별똥별이 순식간에 현진을 향해 돌진해 왔다. 이에 현진은 “자기야 도망쳐”라고 소리쳤고, 도윤은 자리에서 사라졌다.
한편, 현진의 가슴에 두 개의 불덩어리가 박혔다. 현진은 “그날 밤, 내 가슴에 불타는 돌덩이 두 개가 내려앉았다”라고 읊조렸다.
다음날, 최혜숙(장혜진 분) 원장은 현진의 상태를 보고 “결국 오고 말았다. 출산 후 오는 무서운 녀석”이라며 “출산보다 더 아프다”고 젖몸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현진은 “한때는 섹시한 속옷에 감춰져 있던 나의 가슴은 아이에게 젖을 주는 포유류의 가슴이 됐다”라고 속말했다.
하지만 혜숙은 현진
현진은 “이 동물적인 모습은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가장 많이 들켰다. 수치심을 잃어가면서 제3의 성이 돼 가고 있었다”고 도윤을 의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