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강은미 달인이 생존 비법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교양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은미 달인의 생존 3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존 3탄’ 특전사 출신의 강은미 달인의 마지막 생존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자연 지물과 하나 되어 생존에 장소는 상관이 없다는 걸 보여준 강은미 달인.
먼저 강은미 달인은 불 피우기를 위해서 은박지 안쪽에 부싯깃을 넣고 햇빛 방향으로 한참 기다렸다. 이어 기다림 끝에 불이 붙었다. 이에 더해 그는 오직 대나무 2개와 진흙을 만으로 바닷물을 생수로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대나무 두 개 사이에 진흙을 발라서 증류수가 아래로 흘러 내려오게 한 것.
강은미 달인은 “대나무로 증류수를 만들었잖나. 타고 내려오면 물이 노란색이 된다”고 말한 뒤 직접 만든 생수를 마셨다.
이어서 달인의 특급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인은 숯 위에 돌을 달구어 놓고, 앞서 잡았던 장어를 나뭇잎에 감싸서 올렸다. 장어를 그냥 굽게 되면 영양소가 빠져나가고 타기 때문에 나뭇잎을 이용한 것. 그는 “기름이나 단백질 같은 영양소를 빠져나가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달인은 제작진에게 쌀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제작진이 쌀 한 컵을 전하자, 강은미 달인은 “밥을 해 드리겠다”라면서 장어랑 똑같은 방법으로 밥 짓기에 나섰다. 그는 장어를 잡은 데 이어 앞서 굴까지 채취해 두었던 바. 쌀에 굴까지 넣어 나뭇잎에 감싸서 달군 돌 위에 올렸다.
이에 대해 강은미 달인은 “생존하려면 먹을 수 있는 걸 채취하는 게 좋다”고 자신만의 생존 비법을 전했다. 이어서 달인은 “숯 위에 돌을 뒀잖냐. 화로에 모래를 덮어서 열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했다”면서 모래를 덮어줬다.
달인표 생존식 굴밥을 맛본 본인은 “굴의 향이 더해져서, 땅과 바다가 합해졌다”면서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담당PD도
한편, 강은미 달인은 특전사 이전에 남다른 강단이 있었다. 그는 “어렸을 때 도둑도 잡았다”라면서 “사람은 다 똑같기 때문에 안 무섭더라”고 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군 제대한 지 2년 됐다는 강은미 달인은 현재 반려견 트레이닝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