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한혜진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동갑내기 트로트 여제 가수 김용임과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아버지에 대해 “참 많이 반대하셨다. 처음에 평범하게 살길 원했다. 주변에 연예인이 없으니까 서울 가서 어떻게 하냐고 했다며 반대했다. 연기를 하고 가수를 한다니까 더 반대했다. 아버지가 한 우물을 파도 될지 모르는데 하나만 하라고 하더라. 그래도 제가 워낙 노래를 좋아하고 하게 되니까 결국 아버지가 도와주시게 됐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날 위해 나중에는 땅을 다 파셨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앨범을 제작해야 했다. 앨범을 내려면 돈이 많이 들었다. 아버지가 밭도 팔다가 논도 팔고 그랬다. 아버지 뒷바라지 없었으면 이 자리에
또한 한혜진은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땅을) 안 팔았으면 부자가 됐을 것 같다. 그게 신도시가 됐다. 마지막에 과수원까지 팔았다. 그래서 ‘갈색 추억’이 나왔다. 거기가 신도시 될 줄 아무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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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