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암행어사' 방송 캡처 |
김명수·권나라 주연의 '암행어사'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제작 아이윌 미디어)이 2부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청춘 사극'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문관의 부수찬 성이겸(김명수 분)이 깊은 밤 몰래 관료들과 노름판을 벌이는 장면이 등장,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반전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성이겸은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을 통해 구한 음서를 내관들 사이 유통하는가 하면, 기방에 출입하며 추태를 부리는 등 정숙한 관료와는 거리가 먼 난봉꾼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성이겸은 우연히 찾은 기방에서 기녀 홍다인(권나라 분)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자결하겠다며 난동을 피우는 남자를 맞닥뜨렸고, 얼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심상치 않은 기류를 자아내며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김명수와 권나라는 통통 튀는 성이겸과 홍다인의 캐릭터를 자신 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하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몰입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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