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설운도가 후배 효성을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5승 가수들의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효성 설운도는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함께 열창했다. 설운도는 무대를 마친 후 “너무 행복하다. 방송을 통해 봤지만 효성이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좋다. 지금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지만 저도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시절이 많았다. 효성이 같은 후배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물류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히며 “병원비도 내야 하고 월세도 내야 하고 고정지출이 많이 나가니까 물류 센터로 일하러 간다. 일자리가 없으니까 물류 센터로 사람이 몰려서 일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설운도는 “같이 연습하고 잠을 자라고 했는데, 잠도 못 자고 일하러 가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설운도는 “트로트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 감사하다. 여기서 탄생한 많은 가수가 오디션에서 사랑받고 스타가 된 사람도 많다. 그들이 내 노래 불러줄 때 행복하다. 이 프로그램 영원히 존재해야 하고 더 많은 가수가 탄생하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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