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 방은희가 30여 년 만 처음으로 용기 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른다.
오늘(17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9회에서는 데뷔 34년 차 팔색조 배우 방은희의 인생 도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30여 년간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그녀가 ‘트롯파이터’에서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오르게 된 것.
방은희는 드라마 ‘천만 번 사랑해’, ‘인생은 아름다워’, ‘파랑새의 집’ 등에 출연해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예계 대표 흥부자, 흥언니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전해왔다.
그러나 방은희는 밝은 모습 뒤 숨겨온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샘을 터뜨려,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고 한다. 방은희는 “21살 이후 노래를 안 불렀다”고 말하며, 실명 선고 후 평지도 걸어 다닐 수 없던 상황, 절망스러운 기억 때문에 노래를 멀리하게 된 사연 등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아픈 기억 때문에 방은희의 노래 도전은 쉽지 않았다고. 방은희는 무대 직전까지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서자 예사롭지 않은 뽕끼와 청아하면서도 간
시청자들에게 노래가 주는 힘, 웃음과 감동을 전할 방은희의 도전은 17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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