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성호가 종신보험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DJ로는 개그맨 박성광이 함께했다.
이날 보험금으로 손해를 봤다던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성호는 "얼마 전에 들고 있던 종신 보험을 해지했다"라며 내가 죽으면 뭔 소용이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DJ 박성광은 "형 가장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DJ 김태균은 "피보험자를 아내로 하지 않았냐"라며 의아해했다.
박성호는 "제가 잘못한 거냐"라고 당황해하며 "옛날에 피보험자를 나로 해놨었다. 내가 죽은 다음에 돈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거 자체가 싫었다"라
이에 김태균이 "그 돈을 주식으로 넣었냐"라고 하자 박성호는 "제 마음에 들어갔다 나왔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호는 지난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TBS라디오 '박성호의 사육의 이십사'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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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매일경제 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