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이수만 프로듀서가 아꼈던 신곡 ‘돈트 콜 미’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는 22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샤이니의 완전체 컴백은 2018년 정규 6집 활동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그간 샤이니는 온유, 키, 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며 군백기를 가졌다.
이날 온유는 “샤이니가 2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온유로서는 군백기로 공백 기간도 있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 많이 해서 앨범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민은 “오랜만에 샤이니로 인사드린다. 7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했고, 민호는 “샤이니의 색깔을 많이 담은 앨범이니까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키는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앨범으로 인사드리는 것은 오랜만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앨범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기다리던 날이 왔다. 언제나 그랬듯 저희답게, 성실하게 하겠다. 현 시국에 맞게 여러 가지 비대면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인사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키는 '돈트 콜 미'에 대해 “힙합 베이스의 곡으로,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라고 소개하며 “저희가 그동안 강한 노래는 했지만, 히스테릭한 노래는 잘 안했지 않나. 음악적 변화와 함께 정형화 되지 않은 스타일링까지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민호는 “이번 앨범에서 안 했던 걸 다 해본 것 같다. ‘링딩동’, ‘루시퍼’ 활동할 때처럼 긴 가발도 썼고, 빨간색으로 염색도 했다. 스타일링 같은 경우에도 기존에 저희가 입었던 느낌과는 다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다.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다 보니까 ‘괜찮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돈트 콜 미’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키는 “‘돈트 콜 미’가 SM보석함에서 저희에게 넘어오기 전에 감춰져 있었다. 그전에 펑키하고 라이트한 팝이 후보곡으로 많았는데, 노래는 너무 좋은데 이전의 저희와 이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 ‘돈트 콜 미’가 나타났을 때 묵직한 훅이 들어온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퍼포먼스 또한 역대급이라고 했다. 태민은 “강렬하고 센 콘셉트라 흑화된 샤이니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안무 시안을 봤을 때 동작이 너무 많아서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샤이니 색깔로 수정도 많이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역대급으로 준비를 많이 한 곡이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이수만 PD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민호는 “‘돈트 콜 미’는 이수만 PD가 아끼는 곡으로, 보아 선배의 타이틀곡 후보 중 하나이기도 했다. 아끼는 곡인만큼 뮤직비디오 색 보정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써줬다. 저희가 ‘돈트 콜 미’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을 때, 저희의 손을 들어주시고 좋은 프로듀싱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고, 멤버들도 만족한 앨범이다. 아낌없이 쏟아 부은 앨범인 만큼 많이 들
한편 샤이니의 정규 7집 ‘돈트 콜 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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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l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