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면’ 베리굿 조현이 학폭(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최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재훈 감독과 배우 이다윗 조현 김도훈 손병호가 참여했다.
이날 최재훈 감독은 극 중 학폭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는 질문에 “최면을 소재로 했지만, 죄 의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면을 통해 무섭게 보여지는 걸로 소비되는 게 아니라 보고 나면 뭐가 남는 게 있을까 싶었다. 시나리오 쓸 때 왕따 학폭 문제가 심각했을 때였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조현도 “최면이란 소재에 끌렸지만, 피해자 가하재 부분에서 생각해보게 됐다. 요즘 상황에 학교폭력, 왕따가 이슈가 된다. 청소년 시절에 학교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로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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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