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1 ‘뉴스9’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연), 음악상, 각본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한예리가 출연했다.
이날 한예리는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기대가 되고 한편으로는 떨리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인 겨냥 혐오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는 이주의 역사를 따뜻하게 조명했다. 부모님 세대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몰입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한예리는 “이민자의 마음 대변하는 역할이지
한편 한예리는 1980년대 낯선 미국 땅 이칸소로 떠나온 한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미나리’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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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사진l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