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은이 `오 삼광빌라` 속 차바른과 싱크로율을 밝혔다. 제공|매니지먼트 낭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맑고 청순한 이미지의 김시은은 인터뷰 내내 ‘오 삼광 빌라’ 속 차바른처럼 밝고 당찬 매력을 뽐냈다.
김시은은 실제 성격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묻자 “60%는 닮은 것 같다. 당돌한 면도 있고 씩씩한 점도 닮았다. 다른 점은 바른이는 감정에 충실하고 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아이인데, 그런 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몇 점을 주고 싶을까 물으니 “7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처음보다는 진짜 바른이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65점을 주고 싶다.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서 5점을 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를 통해 데뷔한 김시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SBS ‘아무도 모른다’, KBS2 드라마 스페셜 ‘모단걸’,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어느새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그는 “아직은 시작하는 마음이다. 나 이제는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처음 하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다. 관리하는 건 힘들지만, 대본에 있는 것들을 표현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 김시은이 롤모델로 배우 신혜선을 꼽았다. 제공|매니지먼트 낭만 |
김시은은 최근 시즌2가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송강을 짝사랑하는 육조로 활약했다. 그는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함께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 다들 애틋했다. 또래들이 많아 편하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시은은 롤모델을 묻자 배우 신혜선을 꼽았다. 그는 “신혜선 선배 닮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선배의 연기도 닮고 싶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도 재미있게 봤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많다는 김시은은 음악방송 MC도 도전해보고 싶단다. 그는 “예전부터 진행하는 걸 해보고 싶었다
“‘오 삼광빌라’는 교과서 같은 느낌이었어요. 선배님들께서 연기 생활해오면서 겪어오는 것들 말씀해주시고 많이 배웠죠.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물론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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