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이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이 목숨을 끊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구했다.
이날 구련은 어디론가 향하며 "찾았다"고 말했다. 임륭구(윤지온 분)는 "다행이다. 힘 좀 썼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 일 날 뻔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련이 "준비들 많이했네. 어디서 만난 사이냐"며 물었고, 임륭구는 "브로커를 통해 모인 것 같다. 확실하고 고통 없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게시물을 올리고 사람들을 모집하는 거다. 차에 배기가스를 흡입해서 자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련은 목숨을 끊기 위해 차 안에 모인 사람들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무작정 차를 거칠게 몰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구련은 "다들 죽자고 모인 거 아니야?"라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든 선택엔 책임이 따른다"고 독백했다
사람들이 계속 살고 싶다고 애원하자 구련은 조용히 자리를 떠나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