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유튜브 수익 공개!! 관심이들 덕분에 기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이 영상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유튜브 수익을 먼저 공개했다. 3개월 간의 총 수익금은 약 3200만원이었다.
이지혜는 “욕심을 내 이사를 하고 미국도 다녀오면서 돈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 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다”며 “무리를 해서라도 해야 된다. 빨리 카메라를 켜지 않으면 스스로 슥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카메라를 허겁지겁 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3200만 원 정도 수익이 났지만 사비를 조금 더 보태 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에는 저희 엘리가 태어났고 해서 영아들,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주 어린 아이들, 그리고 금전적으로 부족한 아이들, 부모가 힘든 아이들 그런 쪽으로 좀 많이 지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남편 문재완과 함께 바로 기부금을 입금했다.
이어 “잔고가 많이 빈곤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나면 참 마음이 뿌듯하다”며 “매번 나도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내 마음을 더 다잡는 거 같다. 사람이 돈을 벌고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게 많아진다. 그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는 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편 문재완은 “사실 나는 도움을 준 게 없다. 나중에 성공하면 나도 아내처럼 열심히 해서 기부하겠다. 아내가 유튜브
이지혜는 끝으로 “사실 우리가 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한 거다. 여러분이 봐 주신 게 기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독자에 대한 감사 인사로 영상을 마무리 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