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마주’ 첫방 사진=아크미디어 |
1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극본 백소연·제작 아크미디어, 이하 ‘어마주’)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예비 시청자들이 꼭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어쩌다 ‘시간 여행자’가 된 두 남녀 이야기
김동욱은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로 냉철하고 시니컬하지만,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는 속도를 한 발 늦춘 채 기다릴 줄 아는 따뜻한 내면의 윤해준 역을, 진기주는 현실적인 사회에 치여 영혼을 탈탈 털어가며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 백윤영 역을 맡았다.
방송국 기자 출신 뉴스 앵커인 해준은 우연한 기회로 타임머신을 얻게 된다.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윤영을 만나 1987년에 갇히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강렬한 포문을 연다. 각각 1987년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다른 듯하면서도 결국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적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 1987년 미스터리 속에 사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
해준과 윤영은 어느 날 갑자기 1987년 우정리 마을에 떨어지게 된다. 윤영은 훗날 자신의 부모가 되는 열아홉 살 순애(서지혜 분), 희섭(이원정 분)과 친구가 되고, 해준은 국어 선생님으로 위장 취업해 윤영의 부모를 제자로 맞게 되면서 묘한 관계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우정리 마을에서는 평범한 듯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해준, 윤영의 곁을 위태롭게 맴돈다. 윤영과 해준이 우정리 마을에 떨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1987년의 추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태어나지 않아 몰랐을 청춘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 ‘믿.보.배’ 김동욱-진기주-서지혜-이원정,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김동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시청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