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의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연간 2만대 판매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LUV(Leisure Utility Vehicle) 코란도스포츠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코란도스포츠를 2만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티언스포츠의 판매는 저조했는데 코란도스포츠를 2만대 판매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액티언스포츠와 코란도스포츠는 전혀 다른 차”라며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고 성능 및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란도스포츠의 디자인은 쌍용차 본사와 대리점(딜러사)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여의 연구새발기간 동안 약 9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2.0리터 e-XDi200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코란도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환경개선 부담금 영구면제,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2WD모델은 2041만원에서 2327만원, 4WD모델은 2431만원에서 2723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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