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한 후 투자가 확대된 가운데 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와 결과를 이끌어내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매우 주목받고 있는 산업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뤄져 최근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마크로젠은 유전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바이오 전문가들은 2020년을 전후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바이오경제 시대로 모든 산업시스템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는 바이오산업이 IT·NT·BT를 융합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 중 화장품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눈부신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은 대학 및 외부 연구기관과 100여개의 협력 계약을 체결, 유전학·단백질학·시스템생물학·생물정보학 등을 이용해 피부를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슬릭바이오, ‘바이오’ 화장품 개발 본격화
나노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코슬릭바이오(주)(대표 홍성민)는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특수한 세포배양과 제형화 기술로 주름개선, 미백 등의 기능성 원료 생산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기능성 원료가 일정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캡슐화해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피부 산도를 이용해 피부침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전달체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캡슐화된 기능성 원료들은 온도·빛·습도 등 주변 환경 변화에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홍성민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의 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거대한 사회적 파급효과를 기술력으로 주도하는 것만이 글로벌
한편 코슬릭바이오는 최근 엔바이오텍과 맞춤형 연구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