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2012년 상반기 동안 총 22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7세대 포르쉐 911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퍼센트 상승한 총 329대를 기록했다. 카이엔 역시 총 1291대가 팔리며 17% 성장했다. 파나메라도 총 530대가 판매되며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박스터와 카이맨의 판매량은 44% 감소했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 측은 "상반기 막바지에 출시된 신형 박스터에 대한 기대 효과로 이전 세대 모델이 판매의 하강곡선을 보였다"면서 "신형 박스터의 차량 인도가 시작된 만큼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911이 총 99대 팔리면서 전년 대비 80% 상승했으며, 카이엔은 34% 성장한 414대 판매됐다. 이밖에 파나메라는 172대, 박스터와 카이맨 23대 등 상반기 동안 총 708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 크리스터 에크버그 사장은 "최근 출시된 7세대 911과 카이엔∙파나메라의 선전이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었다"면서 “올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소개된 신형 박스터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 포르쉐의 성공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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