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닛산 로그가 생산된다는 소식에 차세대 로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20일, 르노삼성에 1억6천만 달러(약 1천7백억원)를 투자해 2014년부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로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스파이샷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로그는 닛산의 콘셉트카 하이-크로스(Hi-Cross)와 유사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카(좌)와 닛산 로그(우)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하이-크로스는 2.0리터급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7인승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차세대 로그는 하이-크로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보다 콤팩트한 5인승 모델로 생산될 예정이다. 또, 113마력의 1.2리터급 가솔린 터보엔진과 128마력의 1.6리터급 디젤엔진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닛산에서 판매하는 로그에는 르노삼성 생산분이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닛산 로그는 올해 1~6월까지 23대가 판매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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