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0mm 크기의 무릎 관절경을 대체할 1.5mm의 초소형 관절경이 국내 기술로 개발될 전망이다.
알로텍(대표이사 고정택)은 세계 최초로 1.5mm 크기의 ‘초소형 무릎 관절경’ 개발이 2012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로 선정돼 정부지원금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서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 시행계획’을 확정했으며, 올해 미래선도과제 중 의료기기 국산화제품 개발 등에 대해 기술 선도성·시장성장 가능성·지원 시급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초소형 무릎 관절경 개발 과제에 선정된 알로텍은 향후 2년간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서게 된다.
초소형 무릎 관절경이 개발되면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수입 장비를 대체하는 효과는 물론 환자의 회복기간 단축과 의료비용 관련 경제적인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5mm 초소형 관절경은 세계 최초 개발품이 되며 환자의 병변진단과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관절경은 세계시장 규모만 1조원으로 추정된다.
고정택 대표이사는 “무릎 관절경은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관절내시경으로, 무릎 안의 병변 상황을 영상 분석기법을 통해 건강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기”
한편 알로텍은 세계 최초로 일회용 의료핸드피스를 개발한 회사이며, 작년 11월 미국 FDA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