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선도하는 디자인, 뛰어난 효율성,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의 조화, 최첨단 편의사양 등 모든 갖춘 차가 등장했다. BMW는 완벽한 고급 세단을 만들기 위해 80여년의 고급 세단 제작 노하우를 이번 7시리즈에 쏟아 부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6일, 내·외관 디자인 및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등이 개선된 신형 7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7시리즈는 지난 2008년 출시된 5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은 풀체인지되기 2~3년 전에 약간의 디자인 변화만을 주어 출시되는데 이번 BMW 7시리즈는 내·외관은 물론 편의사양이 대폭 추가됐고 또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출력향상과 함께 연비 개선 및 저탄소 배출을 위해 힘썼다.
◆ BMW 7시리즈를 더욱 빛나게 하는 LED 헤드램프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부분이다. BMW의 상징인 코로나링(엔젤아이)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헤드램프는 BMW만의 특징을 더욱 확연히 부각시킨다. 신형 LED 헤드램프에는 마주 오는 차량이 있으면 상향등의 각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하이빔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이밖에 키드니 그릴은 기존의 12개의 바가 9개로 줄었고 개선된 프론트 에이프런을 통해 이전 모델과의 차이를 확실히 하고 있다. 또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에 통합된 인디케이터 등이 측면 디자인에 있어 시각적 변화를 보여주며 리어 에이프런의 얇은 크롬 디자인은 후면부에 파워풀한 조형미를 더해준다.
◆ “고급스러움의 최고봉”, 새로운 가죽시트 적용
BMW 7시리즈는 BMW의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한다. 여기에 실용성과 편의성을 더욱 부각시켜 안락한 승차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신형 7시리즈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시트가 적용돼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과 장거리 운행에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뒷좌석 또한 외부 소음을 더욱 개선해 아늑하고 실내 환경을 만들었다.
럭셔리 세단에 걸맞게 인디비주얼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 또 신형 9.2인치 평면모니터가 내장된 뒷자석용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해 장거리 여행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새로운 1200와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완벽한 음질을 선사하며, 인스트루먼트 패널 속에 거의 완전히 수납되어 있다가 음향 시스템을 작동할 때만 나타나는 센터 스피커를 포함해 총 16개의 스피커가 내장됐다.
◆ 운전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판 디스플레이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더욱 시인성이 높아졌고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을 표현한다. 또 상태 및 기능 디스플레이 등의 상황 관련 정보도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있는 컨트롤 디스플레이 또한 시각 및 기술적 개선과 고해상도 3D 그래픽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 여전한 성능, 더욱 향상된 효율성
신형 7시리즈에는 배기가스는 줄이고 경제성을 높인 신형 엔진과 인텔리전트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의 확장된 기능들과 같은 기술들은 추가됐다.
플래그십 모델인 BMW 뉴 760i의 12기통 엔진과 더불어, 신형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뉴 740i, 개선된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BMW 뉴 750i도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30d와 BMW 뉴 740d의 6기통 디젤 엔진 역시 운전자에게 향상된 출력과 저연비의 이로움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에 처음 데뷔한 BMW 뉴 750d xDrive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으로 알려진 신형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의 다양성을 마무리해주는 모델은 2세대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로, 신형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55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유해 배기가스를 크게 줄였다.
◆ BMW의 첨단기술, 커넥티드 드라이브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독특한 조합은 신형 7시리즈가 경쟁 차종에 비해 우월한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음을 보여준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신형 7시리즈가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트렌드 리더로 위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인 BMW ‘나이트 비전+다이내믹 라이트 스팟‘에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보행자 인식기술이 내장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LED 하이빔 어시스트, 드라이버 어시스트 플러스에는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크루즈컨트롤이 포함되며, 자동 피로 감지 기능이 있는 액티브 프로텍션, 도로 표지판 기호를 이용해 추월 금지를 안내하는 기능이 포함된 제한 속도 안내 기능도 있다.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관장하는 강력한 시스템 덕분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더욱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최적화된 오피스 및 온라인 서비스를 비롯해 전화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욱 강력하고 특별한 성능으로 무장해 선명한 지도 그래픽과 3D 도시 모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트렁크 리드 주변에 손을 대지 않고도 트렁크를 열수 있는 혁신적인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BMW 뉴 7시리즈의 최첨단 기능을 더욱 강조해 주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 정수원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뉴 7시리즈는 안락함과 안정성, 고급스러움,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 등 프리미엄 럭셔리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섀시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음과 진동은 감소시킨 반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을 10% 향상시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을 25% 절감해 연비까지 향상시키는 등 역대 최강의 7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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