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만 고성능 모델이 아닌 강력한 엔진으로 알맹이가 꽉 찬 진짜배기 스포츠쿠페가 출시된다.
10일,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주 고성능 스포츠쿠페인 ‘시로코R’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로코R은 시로코의 고성능 모델로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TSI)이 장착돼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차량인 골프 GTI보다 최고출력은 54마력이나 높다.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로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되며 국내 공인연비는 리터당 11.2km다.
시로코R은 전류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며 골프 GTI에 적용되는 XDS 전자식 디퍼렌셜과 ACC(Adaptive Chassis Control) 등으로 뛰어난 핸들링이 가능하다.
이밖에 앞범퍼에 적용된 대형 공기흡입구와 프론트 스포일러, 바이제논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대형 리어스포일러, 블랙 디퓨저, 듀얼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 또 실·내외 곳곳에 ‘R’ 엠블럼이 부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는 한정수량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라이징 블루(Rising Blue) 한 색상만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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