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허벅지에 땀이 차고 가려워서 긁었더니 그 부분이 검붉게 색소침착이 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가려움증은 사라졌지만 색소침착은 그대로입니다. 이 증상이 완선이라고 하는데 색소침착
A. 사타구니 완선은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통풍이 되지 않아 생기는 곰팡이 감염증입니다. 증상은 허벅지 안쪽이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심해지면 주변으로 계속 번져 나갑니다.
사타구니 완선은 생식기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비만일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살갗에 달라붙는 화학 섬유로 만든 속옷 등에 의해서도 나타납니다.
치료법은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종합 피부연고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타구니 피부가 팽창선조(튼살)가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은 현재 가려운 증상이 없어졌다 하여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혹시라도 살이 많이 찐 경우라면 일단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소침착의 치료는 미백 연고 등을 처방받아 사용하면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 Dr.MK 상담의=김조용 전문의(고운세상피부과의원 원장)
강현지 매경헬스 [qkfzlfl@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