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펼쳐진 DTM 10전에서 BMW 슈니처팀이 전승했다. 제조사 순위인 메뉴팩처러 랭킹에서도 BMW가, 드라이버랭킹 또한 부르노 슈핑글러(Bruno Spengler)가 차지했다. 호주출신인 부르노 슈핑글러가 BMW M3 DTM을 타고 경기에 출전해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당초 게리 파펫이 우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시즌 3위에 머물렀던 부르노 슈핑글러가 팀을 옮긴 후 성적이 급격히 향상돼 2라운드부터 수차례 1위를 차지, 결국 10전에서 포인트를 역전시키며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같은 쾌거에 힘입어 BMW는 부루노를 등장시키는 광고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DTM을 이용한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http://www.DriveLikeBruno.de)
한편, 독일 양산차 레이스 경기인 DTM에는 공식 타이어로 한국타이어가 사용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을 하고 있어 전 차량의 범퍼와 레이서 헬멧, 경기장에도 한국타이어 로고가 대대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차량 제조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3개사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영상] 기아차 K7 페이스리프트…'LED 안개등 인상적'·현대차, 파워트레인 '청사진' 공개…"작고 강한 엔진 목표로"
·현대차 발표한 최신 엔진∙CVT 변속기…열어보니 독일 제품?
·매력적인 소형 SUV가 몰려온다…"더 작고 강력하게"
·폭스바겐, 새로운 소형 SUV 동생…“티구안 동생”
·쉐보레 신형 콜벳, 내년 1월 공개…“대대적 변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