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후륜구동 스포츠 콘셉트카 ‘기아 GT(Kia GT)’의 양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21일(현지시간),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아차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할 고성능 스포츠카 제작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근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후륜구동 콘셉트카 기아 GT의 양산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산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피터슈라이어는 “기아 GT를 양산하길 원한다”며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면 양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한 바 있다.
기아 GT는 길이 4690mm, 너비 1890mm, 높이 1380mm, 휠베이스 2860mm의 크기를 갖췄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탑승자 모두에게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3천만원대 수입차 TOP10…“오픈카부터 대형차까지”·재규어 타고 F1 서킷 달려보니…"잠재된 질주본능 환상적"
·[시승기] 벤츠 SLK 55 AMG…기대에 부응하는 차
·[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R…'공도의 레이싱카' 꿈꾼다
·[시승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