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1월 7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MD CHALLENGER Pre-Internship(상품기획자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2년 11월 건국대 축산경영 유통경제학과 및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과, 같은 해 12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행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건국대학교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김민경 교수는, “실제 유통분야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과생들이 실무경험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졸업을 1년 정도 앞둔 대학 4학년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CJ프레시웨이는 학생들의 직무적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3학년 2학기 겨울방학때부터 지원할 수 있는 ‘Pre-Internship(사전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약 한 달 동안의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4학년 1학기에 약 3개월 동안의 추가 MD인턴십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장학금 수여와 더불어 추후 CJ그룹 인턴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전을 줄 예정이다.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의 각 과정들은 같은 학교 출신 선배의 멘토링(Mentoring)을 바탕으로 직접 MD업무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부여되는 과제를 통해 통합교육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 장점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기업 간(B2B) 농 수 축산물 전문 브랜드인 ‘FRESHWAY’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MD직무 이해’, ‘MD의 역할과 책임’, ‘글로벌 MD로서의 마인드’, ‘사회공헌 활동’, ‘식품위생 연구실 및 물류센터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과정들로 구성된다.
이번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이전에도 다양한 물류유통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던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 3학년 문경원씨(남, 24)는,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이 되기 전에 MD라는 직무에 대해 실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만족스럽다”고 사전 인턴십에 참가하는 포부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박승환 대표이사 역시, “CJ그룹은 기업의 창업이념으로 ‘인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