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민이 프로포폴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대한의사협회와 협조해 안전사용가이드인 ‘프로포폴, 이런 점 주의하세요!’를 책자로 발간한다.
이번 책자는 최근 프로포폴을 불면증, 가벼운 성형 또는 피부과 치료 등에 오·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한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오·남용과 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됐다.
프로포폴은 국내에서 2011년 2월 세계 최초로 마약류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에 지정됐으며 정신적 의존성이 강해 의도치 않게 중독상태를 일으키고 중독되면 불안, 충동 공격성 등이 발생해 신체적·경제적 파탄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책자의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의 용도 △부작용 발생 안내 △정신적 의존성이 강한 특성 및 의존자들의 증언 △약물중독 예방 상담 및 치료보호 기관 안내 등이다.
프로포폴 주사제는 수술 및 진단에 사용하는 전신마취제로서 불면증이나 불안장애 치료 및 피로회복의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이 아니다. 또한 반복해서 탐닉하면 주체할 수 없으며 내성으로 투약량이 계속 늘어난다.
국가에서는 프
식약처는 이번 책자를 통해 국민이 프로포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책자를 전국 250여 개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