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음식을 잘 먹어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식품도 한 가지로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락, 죽 등의 경우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용기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다.
컵이나, 포크, 숟가락 등도 마찬가지로 가열하면 비스페놀 A가 검출 되는데, 피스페놀 A는 코, 입 같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 된다. 비스페놀 A는 신체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통 한 제품당 20여 가지 식품첨가물이 사용되며,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방부제나 제품의 색깔과 맛을 내기위한 각종 화학색소와 향유 등이 첨가된다.
햄과 소시지에 함유돼 있는 아질산나트륨 같은 경우는 과하게 섭취하면 구토도 날 수 있으며 빈혈이나 아토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잼류에 많이 함유된 소르빈산칼륨은 돌연변이와 유전자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석유계 화학물질로서 알레르기와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타르는 사탕·음료·빙과 등에 주로 많이 들어있다.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될 경우 우리 몸의 해독을 담당하는 간과 신장에서는 호모씨스테인과 TRP같은 독성단백질이 발생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이 독성 물질들 때문에 혈액 속 농도가 높아지며, 혈관에 축적될 경우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정훈 서울특별시 북부병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