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경로'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소멸돼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부산지역에는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현재 부산에 내린 비는 32.5㎜를 기록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에는 앞으로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콩레이가 소멸됐지만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됩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전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은 남해 먼바다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