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공황장애’…‘공황장애’ 관심집중 “또 다른 질병 불러와”
‘최정원 공황장애’ 외할머니 사망 충격으로 병 얻어
‘최정원 공황장애’ 김정훈과 불화설의 원인이 그 이유로부터 파생
‘최정원 공황장애’ 가수 하면서 힘들었었다. 리허설 이후에는 차에서 거의 쓰러져 있었다
공황장애는 관절염이나 알레르기 등의 신체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캐나다의 매니토바 대학 사렌 박사가 발표한 논문 결과로,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의 60.8%가 다른 질병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질환으로는 관절염, 편두통, 호흡기질환, 위장질환, 알레르기, 갑상선질환 등이 있다. 이는 대부분 공황장애 발생 후에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미국의 그룹보건조합의 에비트 러드먼 박사도 이와 비슷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논문의 내용은 성인당뇨병 환자 중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혈당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 환자 중 54.5%는 우울증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나타난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다.
대한불안의학회가 2006년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불안과 관련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 6%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20%도 되지 않았다.
▲ 뇌 기능, 질병에 영향 미쳐
공황장애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을 겪어 어지럽고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는 것과 같은 극단적 공포 증세를 말한다. 하지만 불안이라는 감정은 정상인의 경우에도 종종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밤길을 걷는다거나 시험을 본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이 있다.
하지만 공황장애와 같이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황장애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술을 마셨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어 알콜에 의존하다가 결국 알콜중독이 되는 환자들도 종종 있다.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공황장애는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뇌의 기억장치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뇌의 영향으로 공황장애가 나타나게 되고 이는 시간이 지나 몸의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끼쳐 또 다른 질병이 발생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양회정 원장은 모든 질환의 치료는 뇌의 혈액순환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뇌는 명령을 통해 모든 신체기관을 조절하기 때문에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질병 또한 개선된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그룹 UN의 멤버였던 최정원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최정원은 어릴적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까지 매일 죽는다고 생각했었다”며 어릴 적 자신을 키워주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그 충격으로 병을 갖게 됐음을 말했다.
이어 “가수 하면서 힘들었었다. 리허설 이후에는 차에서 거의 쓰러져 있었다”며 김정훈과 불화설의 원인이 그 이유로부터 파생됐음을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들리는 TV라는 콘셉트로 매주 새로운 출연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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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