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4월 1일인 내일은 만우절로, 흔히 거짓말을 해도 혼나지 않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광고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 '구글'은 만우절마다 독특한 이벤트를 열어 매년 화제가 되고는 합니다.
지난 2000년 만우절에 구글은 '구글 맨탈 플렉스'라는 검색어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더 똑독해지고 빨라진 구글 검색기술, 모자와 안경을 벗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에 집중하세요"고 말했습니다.
2002년 만우절에는 구글의 특허기술인 '페이지랭크'를 패러디한 '피죤랭크'를 언급하며 구글의 빠르고 정확한 검색기술은 수많은 비둘기가 검색자료를 찾아다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04년에는 달에 오픈 예정인 구글 연구소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내보냈습니다.
2005년에는 "구글에서 음료수 판매를 시작한다"며 이 음료를 마시면 지적능력이 향상돼 구글 검색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만우절 장난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세계의 솔로들을 위한 '구글 로맨스' 검색 서비스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행되지 않은 장난이었지만, 실제로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에 구글은 '지메일 페이퍼'를 도입했습니다. 지메일에 도착한 이메일을 인쇄해서 집으로 보내주는 택배서비스까지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도 구글은 2008년에는 사투리검색 서비스, 2009년에는 끝말잇기 게임, 2010년에는 동물의 소리를 인식하는 앱, 2011년에는 지메일 모션기능, 2012년에는 구글 맵 8bit 버전등의 만우절 장난을 쳤습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지난 2013년에는 구글 맵스가 보물지도로 변형됐습니다. 세계지도에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상징물을 새겨넣어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 2014년 만우절에는
2015년 만우절에는 구글이 어떤 장난을 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방종민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