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콜라주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콜라주란 본래 풀칠이나 바르기를 뜻하는 의미였으나,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 나무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 또는 그러한 기법에 의해 제작되는 회화를 가리킵니다.
1911년경 입체주의 시대의 피카소와 브라크는 화면 효과를 높이고,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신문지, 우표, 벽지, 상표 등의 실물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파피에 콜레라는 기법을 창안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다다에 이르러서는 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꾸러미, 모발, 철사, 모래 등 캔버스와는 이질적인 재료, 또는 신문, 잡지의 사진이나 기사를 오려 붙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조리한 충동이나 아이러니컬한 연쇄 반응을 노리는 기법으로 쓰이게 되었
또 초현실주의에서 콜라주는 기성품에 손질을 가하지 않고, 전혀 엉뚱한 물체끼리 조합함으로써 별개의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비유적, 연상적, 상징적인 효과를 노렸습니다.
한편 1960년대의 팝 아트는 테크놀로지나 매스미디어에서 대중의 시각 속에 있는 조형적 요소를 몽타주하여 작품 속에 짜맞추는 방식으로 콜라주의 수법을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