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미친물가’ 2위 교통비, 1위는 ‘식비’”…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대학생 대다수 ‘밥값’과 ‘교통비’에 크게 부담 느껴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팍팍해진 체감물가에 ‘알바’ 대학생활 필수과목으로 자리잡아
↑ “대학생이 꼽은 ‘미친물가’ 2위 교통비, 1위는 ‘식비’”…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대학생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물가 상승 항목은 ‘밥값’과 ‘교통요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만 27세 이하 전국 대학생 2,564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학생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항목으로 절반이상이 ‘식비'(52.4%)를 꼽았다고 밝혔다.
식비는 지난 2년 전 같은 기간 40.7% 대비 11.7%포인트 가량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체감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물가 상승을 느끼는 것은 ‘교통비’(16.2%), ‘등록금’(10.3%), ‘교재비’(6,8%), ‘방세’(6.5%), ‘통신비’(4.4%), ‘전기, 수도세’(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달 째 1%대의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과 관련된 가공식품, 외식비 및 대중교통비와 같은 공공요금의 인상이 계속 이어져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물가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학기 대학생들의 지갑을 얇게 만든 주범으로는 ‘외식비’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식비는 지출을 줄인 항목으로도 높은 수치를 보여, 밥값을 아끼며 허리띠를 졸라매도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품위유지비’(19%), ‘교통비’(18.8%), ‘학습비’(17.8%), ‘문화생활비’(7%), ‘유흥비’(6.6%), ‘통신비’(5.3%) 순이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지갑을 닫은 항목은 의류, 신발, 가방, 화장품 등의 ‘품위유지비(22.5%)’로 밝혀졌다. 2013년 통계청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화장품과 의류가격도 5% 가까이 올라 학생들이 지갑을 열기가 더 어려워 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출을 줄인 항목은 ‘유흥비’(21%), ‘외식비’(19.1%), ‘문화생활비’(13.7%), 책, 교재 등의 ‘학습비’(10%), ‘교통비’(9.2%). ‘통신비’(4.7%)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 중 89.8%가 학기 중 알바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알바’가 팍팍한 대학생활의 필수과목처럼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목적으로는 기본적인 생활비나 용돈 등의 부수입 마련이 83.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등록금 마련’(7.9%), ‘다양한 사회경험을 위해’(5.2%), ‘취업준비자금 마련’(3%) 순이었다.
또한, 대학생 중 40.4%가 알바로 50%이상의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미만은 31.8%였으며, 부모님의 도움 등으로 전혀 충당하지 않는 이는 28%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정규직에 비해 아르바이트 소득이 단기적이고 불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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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사진제공=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 TOPIC/Splash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