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N 프로그램 '황인용·강부자의 울엄마'에서는 각설이 모자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각설이 모자는 아침부터 각설이 분장을 하고 길 위로 나섰습니다. 새로 개업한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껏 분위기를 띄우는 새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토요일마다 각설이 모자를 기다리는 열성 팬 준우 씨입니다. 몸이 불편한 준우 씨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두 사람은 더욱 열심히 흥을 냈습니다.
한편, 울엄마 유재월 여사는 "각설이를 하다보니까, 꼭 엿 파는 것만 할 게 아니고…밖에 못 나오시는 어른들, 요양원에서 휠체어 타고 앉아만 계시고 누워 있으니까 나올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아 이거 찾아가서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내 다리가 성하고 힘닿는 데 까지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힘닿는 데 까지. 내 기분도 풀고, 다른 분들 또 즐겁게 해주고. 그러면 좋으니까, 내 마음이 좋으니까 해야죠" 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