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로 고속도로 곳곳 정체…가다 서다 반복
↑ 사진=MBN(위 기사와 무관함) |
주말인 20일 전국 고속도로는 궂은 날씨로 인해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을 각각 22여 대, 17만여 대로 집계했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8.9㎞ 구간, 서울요금소~반포나들목 16.9㎞ 구간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만남의광장휴게소 7.1㎞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운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산분기점~목감나들목 5.3㎞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7.0㎞ 구간, 동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3.3㎞ 구간,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9.8㎞ 구간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판교분기점~성남요금소 4.7㎞ 구간,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1.7㎞ 구간,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4.6㎞ 구간, 성남요금소~송파나들목 4.6㎞ 구간, 도리분기점~조남분기점 3.7㎞ 구간, 송파나들목~상일나들목 12.3㎞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 서운분기점~김포요금소 7.4㎞ 구간, 강일나들목~상일나들목 2.6㎞ 구간, 산본나들목~도리분기점 10.2㎞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
이날 하루 모두 38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6만여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은 평소와 비슷하지만 비가 와서 도로상황이 좋지 않아 정체 구간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후 1~2시, 6~7시 사이 정체가 정점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께 대부분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