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건선주의보,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어…증상은?
↑ 환절기 피부 건선주의보/사진=MBN |
아침 저녁으로 쌀살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 질환 중 하나인 '건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구진(볼록한 반점)과 판을 주로 하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상처를 입지 않았는데도 딱지가 생기는 등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세포가 정상보다 많이 생겨나는 병입니다.
유전으로 인한 환자는 25%에 불과하고, 대부분 아토피처럼 갑작스럽게 생기는데 최근 환자 수가 크게 늘어 1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건선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는 것인데, 주요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환경·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정신적 스트레스, 건조함, 약물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때로는 저절로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으며, 가려움증은 습진과 같은 다른 피부병에 비해 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적으로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그 다음으로 엉덩이나 머리 피부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그 다음으로는 팔과 다리, 혹은 손
건선의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쓰이고 있다. 즉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 광선을 쪼이는 광치료, 약을 먹는 전신치료, 위의 방법들을 환자의 경우에 맞게 복합한 복합 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해 치료법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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