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부위의 관절에 이상이 생겨 통증과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턱관절 장애가 20대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턱관절 장애(질병코드 K07.6) 환자는 2010년 24만8천명에서 2015년 34만8천명으로 40.5% 급증했다. 진료비는 173억4천만원에서 303억2천만원으로 74.9%나 올랐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 사이에 있는 관절이다.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삼키거나 말할 때 아래턱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주변의 근육, 뼈 등에 이상이 생겨서 통증이나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심하면 입을 벌릴 때
발병 원인으로는 이갈이, 이 악물기,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껌 오래 씹기, 과도하게 입 크게 벌리기 같은 생활 습관이 꼽힌다.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인 요인도 주변 근육의 긴장을 심하게 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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