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대표 음식 삼계탕···주의해야 할 사람은?
↑ 사진=연합뉴스 |
16일 말복을 맞아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도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찾으면서 삼계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계탕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닭고기와 인삼의 성질과 효능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만성 신부전증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삼계탕과 같은 고단백 식품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삼계탕에 든 인삼을 과다하게 먹으면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성 신부전과 같은 신장병 환자들은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고단백 식품인 삼계탕을 의사의 판단 없이 함부로 많이 먹을 경우 신장에 부담을 부
또한 전문가들은 당뇨환자의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는 식사요법을 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고열량의 삼계탕을 적절한 열량 조절 없이 많이 복용할 경우 혈당을 상승시켜 여러 가지 합병증의 원인이 되므로 이 역시 주의가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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