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수량 150mm 이상 기록…곳곳 침수피해
↑ 부산강수량 / 사진=연합뉴스 |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2일부터 3일 오전 4시까지 부산 해운대에 190㎜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기장군 169㎜, 남구 대연동 154㎜, 영도구 153㎜ 등 부산 지역은 1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2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내렸습니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3일 오전 2시 5분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한 노래방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오전 4시까지 부산소방본부에 모두 24건의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상습침수지역인 동래구
부산기상청은 "오늘 오후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남해상으로부터 발달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부산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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