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267㎜ 비…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 태풍특보 가능성 있어
↑ 16호 태풍 말라카스/사진=MBN |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경남 남해에 267㎜의 비가 내리는 등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18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남해 267.5㎜, 통영 사량도 264.5㎜, 고성 224.5㎜ 등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통영 207.4㎜, 삼천포 202.5㎜, 진주 178.7㎜, 창원 171.2㎜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10㎜∼40㎜ 더 내릴 것이라고 기상대는 예보했습니다.
도내 내륙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
창원기상대 측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남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피해도 예상되니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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