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3일)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선제적 감축을 위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오늘 오전 6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는 올해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며칠 동안 계속될 것에 대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감축 조치에 들어간 것입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건 지난 10월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15개 민간 사업장은 자체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해야하며 공공부문 차량 2부제에 경차도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건설 공사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합니다.
다만 예비
환경부에 따르면 내일(4일)부터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