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양증권 제공 |
올 하반기 펩트론의 기술이전이 가시화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의 주가 흐름을 보면 현재 바이오의 대세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복수의 기술이전입니다. 펩트론이 보유한 주력 파이프라인은 PepGEN 기술로 개발된 Pab001입니다. Pab001의 경우 MUC-1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 항체 신약으로, 작년 글로벌 바이오텍과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후 올해 초순 MTA가 만료됐습니다. MUC-1의 경우 대부분의 암종에서 90% 이상의 발현률을 보이는 바 타겟 항체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복수의 ADC와 Car-T 업체들과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 중 라이센싱 아웃이 가시화될 개연성이 충분하다"면서 "특히 펩트론은 기술이전 이슈가 가시화됐다가 나오지 않아 주가가 조정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 대세 상승장인 현재 흐름에서의 기술이전 보다 큰 파급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뇌질환 치료제 PT320은 기존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GLP-1 계열의 엑세나타이드(exenatide)를 펩트론의 약효지속 플랫폼으로 뇌벽투과율을 개선함으로써 파킨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입니다. 현재 2상에 진입한 상태로 연구자임상에서 엑세나타이드와 레보도파 병용
김 연구원은 "펩트론의 약효지속 플랫폼이 더해진다면 연구자 임상에서의 결과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펩트론은 내년까지 2상 종료 후 빠른 라이센싱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